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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일기/자격증 후기

인생 첫 토익 3개월 준비 후기 (충주예성여중 6월 11일)/ 영포자의 첫토익 준비

블로그 복귀 첫 글은 토익후기.

영어와는 담쌓고 살다가 취업 때문에 토익 점수가 필요했고, 약 3개월가량 나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영어 실력은 노베이스에 가까웠고, 영어 수업이 대학 필수 교양으로 지정돼있어서 어쩔 수 없이 수강했는데 항상 C+ 아니면 C0를 받았었다..ㅠㅠ 학점 망치는 주범이었던 영어..

 

기초가 없기 때문에 학원을 다닐까 인강을 들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인강을 더 선호해서 '해커스 환급반'을 선택해서 수강했다.

환급반은 스토리가 있는데.. 추후에 업로드할 해커스 환급반 후기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어쨌든 인강 열심히 수강하고, 단어를 정말 열심히 외웠다.

 

처음에는 진짜 파트5 푸는데 30분씩 걸리고, LC는 어떻게 푸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강의 열심히 듣고 문제도 많이 틀려보면서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고, LC가 먼저 들리기 시작했다.

기출LC 최고 기록..신나서 캡처했다..

 

100일 동안 해커스 강의 열심히 수강하고, 단어도 외워가며 준비했고 처음으로 도전해 본 ETS 기출문제집.. LC 350/RC 300 가량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실망스러웠지만 오답 정리해 가며 열심히 노력하니, LC에서 비약적인 점수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균적으로 400 초반에서 중반이 나왔고, RC는 300 초반에서 정체되어 있었다.

3개월간의 흔적.. 한권 더 있는데 본가에 두고왔다

 

이런 상황에서 보게 된 첫 토익.. 약 3개월가량의 준비기간을 가진 후 본시험이라 점수가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첫 토익이니까 경험 삼아 보면 된다는 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는...

695점.. 첫 토익 치고 괜찮게 나온 것 같으면서도 LC가 모의고사에 비해 너무 안 나와서 아쉬웠다.

 

충주예성여중 스피커는 걱정한 것보다 깔끔하게 잘 들렸고, 소위 말하는 빌런도 내가 본 고사장에서는 없었다.

다만 6월 초라 날씨가 더워서 LC풀 때 에어컨을 끄셔서 너무 더웠다..

그리고 해커스 고사장 후기에서 예성여중 축구부가 키우는 개가 짖을 때가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내가 볼 때는 조용했다.

 

나름 3개월간 준비한 결과치 곤 아쉽긴 하지만 경험 삼아 봤다고 생각하면 또 나쁘지 않은 점수인 것 같다!

목표를 850으로 잡았는데, 너무 높게 잡았나 싶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지만.. 해봐야지 뭐..

 

또 열심히 준비해서 목표한 점수를 취득할 것이다!